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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이여 가을이 온다,◈

그레이스파파 2019. 8. 29. 10:19


,그리운 사람이여 가을이 온다,


그리운 사람이여 가을이 온다

여름이여, 기우는 여름이여 가을이 온다.
창가에 스며드는 바람은
슬픔을 잊은 사랑을 놓아 버리고

불태우던 사랑을 놓아 버리고
귀뚜라미는 울어 슬프게 울어
가는 여름을 떠나 보낸다.

다시는 그런 사랑 어디 없으리
다시는 그런 사랑 보지 못하리
불태우던 사랑에 숨죽이며 울던 여름이 간다.

여름이여, 기우는 여름이여 가을이 온다.
소슬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길을 떠난다.

가을의 창을 열고 푸른하늘을 바라보면
어디선가 달려올 것만 같은
그리운 사람이여, 가을이 온다.

손을 잡고 나와 함께 가을의 길을 달려가자
19호 태풍 '솔릭'이 서울을 무사히 지나가고 있지요.
일단 서울은 다행! 피해입으시지 않으셨죠?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트럼펫(쌕소폰) 연주 들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건강히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9월 초까지는 간간히 폭염이 지속되려나 보네요.
온 몸을 불사른 여름도 자존심이 있지
쉽게 물려나겠어요.

올여름 참 많이 힘들었지만

세월은 어김없이 바뀌어 가는군요.
조물주시여 감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