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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날아 앉은 호접난 - 채린 - 오월의 강이 저만치서 나를 부를 때 가슴에 살폿 날아 앉은 하얀 나비 고독과 싸울 때 벗이 되고 아픈 마음 따뜻이 어루만진 백의의 천사 몇 번의 계절이 가고 꽃샘 추위 멈추어 서툰 날갯짓 함께하는 어설픈 출항 파랗게 멍울 진 마음 새하얗게 희석시킨 영원한 우정은 붉은 강을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