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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키워드?
신조 : 해보지 뭐.(때로는 이것저것 재보며 머뭇거리기보다 자신 있게 밀어붙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단어 : 반전 (좀 힘들다 싶을 때면 이 단어를 떠올리죠. '세상엔 반전이란 게 있지~^^'하면서.)
나는 이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꿨다.
중학생 시절 과학 수업 시간. 저를 잘 알지도 못하던 선생님이 수업 도중 뜬금 없이 '넌 아나운서 될 것 같아.'그러시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예지력이 있다고 소문난 분. 무턱대고 믿지는 않았지만 평소 갖고 있던 꿈에 확고한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지어낸 얘기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하는데 진실입니다!)
닮고 싶은 방송인 & 존경하는 방송인?
이규원 선배. VJ특공대 내레이션은 수험생일 때나 지금이나 흉내도 못내겠어요.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또 어떤 방송에선 따스한 모습이신 선배, 존경합니다. 내레이션이면 내레이션, TV나 라디오 진행이면 진행, 뉴스면 뉴스... 닮고 싶은 선배입니다. 저도 하나의 정답에 자신을 끼워맞추기보다는 정답이 따로 없는 아나운서, '맞춤형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일.
아나운서 시험 준비 때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질병 및 각종 여건과의 전쟁이었습니다. 1차 시험 때는 난생 처음 목거리를 앓아 발성 상태가 좋지 않았고, 3차 시험장에선 시험 3일 전에 먹은 상한 샌드위치 때문에 사상 최악의 설사병으로 화장실을 들나들었고, 4차 땐 시험보러 가는 날 죽은 쥐를 만난 데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치마에 녹차를 쏟았습니다. 최종 발표 2시간 전에는 제 방 전신 거울을 깼습니다...... 하늘이 저를 거부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악조건으로 인해 더 노력하고 더 간절히 바랄 수 있게 된 것 아니었나 생각한답니다. ^^;
나의 좋은 습관 세 가지.
하나. 일기쓰기 : 때로는 주위 사람들에게 공개하기도. 짤막한 메모에서부터 긴 에세이까지. 둘. 평소 중얼중얼 : 혼자 샤워하면서, 컴퓨터하면서, 공부하면서 중얼중얼 누군가 흉내내며 얘기하거나 아예 큰 소리로 발표하듯 말하는 습관. 옆 사람은 치매로 오해하지만, 본인은.... 재미있다. 셋. 단정하려고 노력하는 자세와 말씨 : 어머니 말씀, '은령이는 예쁘진 않은데 자세나 말씨가 예뻐서 예뻐보여.'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TV를 끼고 산다고 할 만큼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고 있는데, 아나운서 진행 프로 뿐 아니라 드라마와 같은 장르도 열심히 보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드라마시티 와 같은 단막극은 TV로 보는 단편소설로 다가옵니다 . 모든 드라마의 젖줄이 될 만큼 유머와 이슈, 휴머니즘을 모두 담았기에 주말에 안방에서 즐길만한 질높은 문화 향유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 분야만큼은 전문이다?
공연예술. 사실 전문 분야는 아닙니다. 전문적으로 아는 건 솔직히 아직 없거든요. 하지만, 취미에서 전문적 분야로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보는 것도 하는 것도 자신 있는 전문가가 되어 'TV문화지대'나 'KBS 예술극장' 같은 프로그램을 이색적으로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즐겨 찾는 사이트.
싸이월드 미니홈피(도메인: manikin80 - 들러주세요~.), 뉴스사이트, 벅스뮤직 등
아.나.운.서. 네 자로 사행시를 지어주세요~
아 : 아나운서로서의 나 : 나. 운 :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서 : 서슴지 않고 당당하게 나의 길을 나아가겠습니다.
쉬어가는 Special 인터뷰!!
이런 매력을 가진 사람, 바로 나의 이상형~ (세 가지 매력 포인트)
이상형 따질 형편이 못됩니다. 굳이 물으신다면... 곰 같은 체격에 순한 인상, 노래 잘하고 악기 하나쯤 다룰 줄 알며 나보다 똑똑한데다 무뚝뚝하지도 않고...... (이래서 아직 없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이성 연예인은?
조승우 (나도 이런 프로가 되리라.)
평소 사용하는 '비'방송용 단어가 있다면?
개그 프로그램 영향으로 '쌩뚱맞죠?' '장난하냐?' '아우 깬다' '딱 걸렸어'같은 유행어. (자제하겠습니다 -.-;)
아나운서 외에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직업은?
뮤지컬 배우 혹은 기획자 (대학 및 외부에서 연극배우 경험이 있어서 애착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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