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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호동 결혼 발표

그레이스파파 2006. 9. 28. 18:48

 



방송인 개그맨 강호동이 결혼 발표 직후 인터뷰 요청에 대해 `007 작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36)은 오는 11월 12일 9살 연하의 대학원생 이효진(27 성신여대 대학원 디자인 전공)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24일 오후 10시께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황금어장` 스튜디오를 찾은 기자들의 인터뷰를 일체 사절한 채 녹화를 진행했다. 강호동의 측근들 또한 강호동의 심정을 이해한듯 모두 강호동의 결혼에 대해 함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도 인터뷰 안하기로 소문나 있던 강호동은 녹화 후 이날 출연진이었던 신정환 옥주현 김성주 등을 비롯해 제작진과 잠시 담소를 나눈 후 기자들을 피해 대기실 뒷문을 이용해 방송국을 빠져나가는 등 `인터뷰 사절`의 뜻을 내비쳤다.

강호동의 측근들은 강호동의 `007 행보`에 대해 "강호동이 결혼날짜를 잡은 것에 대해 행복해하면서도 갑작스레 소식이 전해져 쑥쓰러워하고 있다"며 "워낙 성격이 섬세해 감정 표현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고 강호동의 행보에 대해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강호동은 소속사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노총각으로 많이 외로워하던 내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 가끔은 지치고 외로웠던 내게 이렇게 사랑이 찾아와 내게 힘이 돼줬다. 평생 반려자를 만났으니 행복한 가정을 가꾸며 그 가정 속에서 자연스러운 웃음을 찾아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예비신랑으로서의 행복감을 드러냈다.

강호동-이효진 커플은 11월 12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그맨 이경규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또 이날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