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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병찬 아나운서 사표 제출

그레이스파파 2006. 11. 9. 17:22

김병찬 KBS 아나운서, 7일 사표 제출
“내 인생에서 제2의 도전을 하고 싶다”
조선닷컴 속보 internetnews@chosun.com
입력 : 2006.11.08 20:07 43' / 수정 : 2006.11.09 11:09 57'

▲ 김병찬 아나운서
강수정 아나운서에 이어 KBS의 간판 아나운서인 김병찬 아나운서(43)가 KBS를 떠난다.

연합뉴스는 8일 김 아나운서와의 전화 인터뷰를 인용해 7일 KBS 청주방송총국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어렵게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1일 KBS 본사에서 KBS 청주방송총국으로 발령이 났다. 그는 KBS에 잔류할까 고심하기도 했지만 7일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나를 뽑아주고 만들어 준 KBS에 감사하지만, KBS 내에서는 아나운서로서 갖고 갈 더 큰 목표가 없다"며 “이번 기회에 내 인생에서 제2의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프래랜서 아나운서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김 아나운서는 “이 방송사, 저 방송사를 기웃거릴 생각은 없으며 이미지에 맞는 프로그램 한두 개만을 진행하고 싶다”면서 “방송 활동 외에 다른 비즈니스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아나운서는 1990년부터 아나운서 역할을 해왔다. 그는 ’연예가 중계’ ’행복채널’등의 츠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특히 뛰어난 외모에 구수한 말솜씨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입사 후 TV에서만 35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추위 속에서도 열심히 뛰었던 ’열전 달리는 일요일’과 8년 동안 진행한 ’연예가 중계’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현재 KBS ’사랑의 리퀘스트’는 당분간 김 아나운서가 계속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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