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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뜨락

그레이스파파 2007. 1. 3. 22:56

행 복 뜨 락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

또 한 해를 맞이하는 희망으로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 시작될 것입니다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기 힘든 날들이지만
내가 먼저 웃을 수 있도록
웃는 연습부터 해야겠어요
우울하고 시무룩한 표정을 한 이들에게도
환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아침부터 밝은 마음 지니도록 애쓰겠습니다

때때로 성격과 견해 차이로
쉽게 친해지지 않는 이들에게
사소한 오래로 사이가 서먹해진 벗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렵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
우두커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는 노력의 열매가 사랑이니까요

상대가 나에게 해주기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다가서서 해주는
겸손한 용기가 사랑임을 믿으니까요

차 한 잔으로, 좋은 책으로, 대화로
내가 먼저 마음 문을 연다면
나를 피했던 이들조차 벗이 될 것입니다

습관적인 불평의 말이 나오려 할 땐
의식적으로 고마운 일부터 챙겨보는
성실함을 잃지 않겠습니다

평범한 삶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이야말로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어주는
소중한 밑거름이니까요

감사는 나를 살게 하는 힘
감사를 많이 할수록
행복도 커진다는 걸 모르지 않으면서
그 동안 감사를 소홀히 했습니다

해 아래 사는 이의 기쁨으로
다시 새해를 맞으며 새롭게 다짐합니다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

그리하면 나의 삶은
평범하지만 진주처럼 영롱한
한 편의 詩가 될 것입니다

= <이해인수녀님의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에서> =




** 커피향이 있는 마음의 쉼터 **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2007. 1. 2.(수) 白堂
** 丁亥年 새해 福 많이 받고 健康하세요 **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

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2007년 새해 1호
첫 아기는 0시0분 태어나 첫 일출은 오전 7시26분께


▲...다복(多福)을 담은 정해년(丁亥年) 새해 첫날인 1일 태양이 구름사이로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바라본 일출 모습

★...정해년 새해 첫날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 줄 '1호'의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2007년 새해 첫 아기는 0시 0분 강남차병원에서 태어났다. 산모 이향이(30) 씨와 남편 박종윤(30) 씨의 여자 아이로 3.49 kg의 건강한 체구를 지녔다.
올해 가장 먼저 우리 나라 땅을 밟은 사람은 중국인 관광객 인광춘(45) 씨 부부. 이들은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1일 0시 30분 대한항공 KE854 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入國)했다.
첫 열차는 오전 4시 40분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한 새마을호 1092호로 기록됐다. 서울역에서의 첫 기차는 KTX 101호 열차로, 오전 5시 25분 부산역으로 출발했다.
첫 일출은 국토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독도로, 오전 7시 26분께 태양이 동해 위로 떠오르는 장엄한 광경이 연출됐다.
첫 출국 항공 편은 오전 8시 인천공항을 이륙하는 마닐라행 KE621 편과 후쿠오카행 KE787 편이 나란히 기록됐다. 연합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1일 바라본 정해년 첫 태양. 검은 구름 사이를 헤치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모습에 지난해 어둠과 새해 희망이 대비된다. 연합뉴스



★...2007년 첫 아기 탄생 - 2007년이 막 시작된 0시께 서울 강남차병원에서 산모 이향이(30)씨가 막 낳은 3.49kg의 건강한 딸을 바라보고 있다


★...새해 수출 화물선 출항 - 일본과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되는 화물 1000여개를 실은 컨테이너선 심버리아호(오른쪽)와 웨스트 게이트 브리지호가 1일 새해 첫 아침 햇살을 받으며 부산항 신선대부두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일보 동아일보 국민일보



대선…경제… 꽉 잡으세요 2007!


★...2007년의 새 아침이 밝았다. 지난해의 묵은 과제를 고스란히 안은 채로 출발하는 새해, 앞길은 멀고 아득하기만 하다. 그러나 꼬인 매듭은 풀어야 한다. 서로 맞잡은 손으로 하나씩 해결해야 한다. “외로움과 궁핍과 고통이 가득한 세계는 언제나 인간의 삶이 지향하는 바를 비웃는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다시 살아볼 것이다”라고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말했다. 어떤 장애물에도 굴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듯이 한국인은 내일을 향해 또다시 달려갈 것이다

동아일보



재복과 행운의 상징… "새해엔 부자되세요"


★...꿈에 만나는 돼지는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고, 재운을 타고난 아들을 얻는 길몽의 주인공이다. 경기 파주지 광탄면 대한축산 돈사에서 새끼 돼지들이 어미의 젖을 빨고 있다. 고영권기자

한국일보



돼지 꿈 꾸고 부자 되세요


★...저는 돼지여요. 올해가 12년 만에 찾아오는 ‘돈축년(豚祝年)’이라고 우리 주가가 고공비행 중이래요. 인간들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호들갑이던데 뭐 호박에 줄 친다고 수박 되나요. 그리고 저희보고 탐욕스럽다고 하시는 인간 분들, 저희는 먹는 만큼 다 사회에 ‘환원’합니다. 살신보시(殺身布施), 그 자체지요. 새해엔 제발 남 좀 생각하고 삽시다. 돼지 올림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