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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습관

그레이스파파 2015. 10. 28. 11:31

 

의학계에서 수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몇몇 장수지역을 방문하여 그곳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관찰함으로

 

어떤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장수라고 주장하지만 나이를 증명할 기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들의 생활습관에서도 뚜렷한 특징을 찾지 못했다.

 


 

단지 이해는 안 되지만 소식을 한다는 사실을 기록에 남겼을 뿐 연구 자체는

 

실패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제 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관찰하는 방법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동안 생활방식이 크게 변해 과거에 장수한 사람들의 생활방식처럼 산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대한 조사가 많이 이루어졌고

 

또한 건강증진에 대한 지식이 많이 쌓여 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습관에 대해

 

이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습관은 얼른 보아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매일 매일의 작은 습관 차이가 오랫동안 누적되면서 큰 차이로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우는 경우 당장은 건강에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오랜 습관으로 굳으면 그 차이는 확연히 구분되는 것과 같다.

 

 

1. 어느 정도 살아야 장수라 할 수 있는가?

 


 

장수 지역을 답사하던 시절에는 대개 60세 내지는 70세 이상 생존하는 분이 많은

 

곳을 장수지역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까지 60세를 넘기고 70세를 살면 수의 복을 타고

 

났다고 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2003년도 우리나라 사람의 남여 평균 수명은

 

76세라고 한다.

 


 

따라서 이제 장수의 기준은 달라져야 한다. 평균 수명으로 보아 76세까지 생존한

 

사람의 90퍼센트가 사망하고 10페센트 정도가 생존하는 연령은 대개 90~95세

 

라고 본다.

 


 

따라서 적어도 장수한다고 하려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이 90세 이상은

 

생존해야 한다.

 

 


 

2. 장수는 타고나는 것인가?

 


 

현재 전문가들은 사람의 정명은 120세 정도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산다면 120세 정도 살도록

 

하나님께서 우리 몸을 만들었을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 몸의 크기를 측정하면 정규분포를 한다.

 

따라서 타고난 수명의 차이도 정규분포를 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만일 특별한 경우는 2표준편차 밖에 위치한다고 하면 약 2.5퍼센트의

 

사람은 아주 오래 살도록 태어났고(supergene)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은

 

거의 비슷한 수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래 살고 오래 살지 못하고는 본인의 생활습관 또는 생활방식이 주로

 

결정한다고 보아야 한다.

 

 


 

3. 식생활

 


 

장수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식생활을 하고 있는가가 모든 사람의 일차적인 관심사이다.

 

산속에서 특별한 뿌리나 열매를 따 먹지 않았는지에 모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비결을 기대한 사람들은 모두 실망할 것이다.

 

그들은 식생활에 엄격하거나 까다롭지 않다. 단지 그 당시 사람들이 먹는 식으로

 

먹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소식하는 것이다.

 

필요한 열량만 섭취한다는 것이다.

 


 

물론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없다.

 

둘째는 소박한 식사를 한다는 것이다.

 

채식을 주로 하며 달고 기름진 음식을 별반 먹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엄격하게 가리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맛있는 것을 찾아 헤매지도 않는다.

 

 


 

당시에는 물론 패스트푸드는 없었지만 있었다고 해도 먹지 않았을 것이다.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으면서 장수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4. 육체적인 활동

 


 

장수하는 사람들은 늘 부지런하게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게으름을 피우거나 그늘에 눕거나 앉아서 하루 종일 놀고먹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칠 정도로 육체노동을 하는 것도 아니다.

 


 

육체노동 후 충분한 휴식을 가질 줄 아는 사람들이다.

 

건강을 위해 따로 운동을 하지도 않는다.

 

 

5. 기호와 취미

 


 

뚜렷한 취미나 기호가 있다가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즐거운 놀이 문화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하루가 지루하거나 따분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고 산다.

 

음주습관은 일정하지 않고 담배는 대개 안 피우거나 일찍 끊었으며 약을 잘 먹지

 

않는다.

 

 

 


 

6. 생활 가치관

 

어쩌면 장수를 결정하는 생활습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것 또는 어떤 생활 가치관을 가졌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우선 이들은 걱정과 근심이 적다.

 


 

생을 즐기고 낙천적이며 매일 생활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대개 종교가 있으며 죽음에 대해서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이 높고 고집을 부리거나 성깔이 있거나 까다롭지 않다.

 

마음 좋은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욕심이 적어 스트레스도 적다.

 

 


 

7. 자연과 가까운 생활

 

과거 장수하는 사람들은 농촌에서 주로 자연적인 생활을 하면서 살았다.

 

당시에는 대도시나 아파트 생활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대도시나 아파트 생활을 장수

 

환경으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지능 정도가 높으며, 기억력이 좋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다.

 

대개 농사를 짓거나, 전문직이거나 작은 규모의 자기 업체를 가지고 있는 등

 

자유스러운 직업을 가지고 있다.

 


 

조기 은퇴를 하지 않으며 건강을 유지하는 한 일을 한다.

 

남을 돕는 일에 무엇보다 적극적이다.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 일도 없다.

 

 


 

※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운동은 성인병 예방뿐 아니라 정신력,

 

지력을 증진시키며 행복지수를 높여 준다.

 

 


 

의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질병이 사라지기는커녕 도리어 넘실거리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연구자들은 운동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물질 문명이 발달할수록 운동량이 줄어든다.

 

세상이 편해질수록 움직이는 일이 줄어든다.

 


 

문명이 발달하기 전인 옛날 사람들은 많이 움직였다.

 

기계보다는 손과 발 그리고 몸으로 많은 일을 했다.

 

현대보다 신체 활동이 많았다. 그래서 성인병이라는 용어조차 없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장수촌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죽는 날까지 밭에서 부엌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걷고 산과 언덕을 뛰어오르곤 한다.

 

그러한 장수촌 사람들은 자연사한다.

 


 

어제처럼 기상하여 조반을 먹고 하루 종일 밭에 나가 일을 하고 저녁에 들어와

 

식사를 한 후 누워 잠이 들었다가 영면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격언이 여기에서 나오지 않았나 추측한다.

 

 


 

죽을 사람도 살리는 보약

 


 

생전에 걷는 것이 건강에 최고라고 강조했다.

 

남자라면 다리에 힘이 있어야 하는데, 걷는 것과 열심히 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걷기로는 한국 불교사에서 경허 스님이 가장 많이 걸었다고 한다.

 


 

병 치료를 위해 모여든 사람이 19명이나 되었다.

 

그중에는 지팡이를 의지하는 사람도 있었다.

 

힘들게 칠갑산 기슭에 이르자이미 날이 저물어 도무지 사방을 분별할 수 없는

 

암흑천지였다.

 


환자들에게 엿을 하나씩 나누어 준 후 자기를 따라 올라오라고 하면서

 

앞서 걸었다.

 


 

얼마만큼 올라갔을 때 갑자기 호랑이 소리를 으르릉 하면서 “살고 싶으면 다들 따라

 

오너라.”라고 소리를 지르며 산길을 혼자 냅다 달아나는 것이었다.

 

이를 보고 기겁한 환자들은 그가 달려간 방향으로 사력을 다해 따라갔다.

 


 

거의 날다시피 뛰어 40리를 달음질친 것이다.

 

목적지에 도착해보니 기적이 일어났다.

 


 

아픈 환자가 사라진 것이다.

 

물론 지팡이를 짚은 사람도 없었다.

 

모든 질병이 안개와 구름처럼 그리고 시냇물처럼 사라졌다.

 

 

이처럼 운동은 죽을 사람도 살릴 수 있는 보약 중 보약이다.

 


 

<습관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의 저자 내들리의 책을 보면 암, 신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치료제로 운동을 권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운동 부족이 관상동맥 심장질환, 대장암, 당뇨병과 같은 세 가지

 

주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의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스포츠 의학회에서 발표한 1995년 권장지침 서에

 

“모든 미국 성인들은 일주일에 7일, 매일 30분 또는 그 이상 적당한 강도의 신체적

 

활동을 해야 한다.”라고 제시하고 있다.

 

첨부이미지

 

운동은 성인병 예방뿐 아니라 정신력, 지력을 증진시키며 행복지수를 높여 준다.

 

100여 년 전 엘렌. G. 화잇은 운동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혈액순환이 잘 된다.

 

많은 사람이 과도한 피로보다 운동 부족으로 죽는다.

 


 

훨씬 많은 사람이 닳아 없어지기보다 녹슬어 없어지고 있다.

 

야외에서적당히 운동을 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활발하고 혈액순환이 잘된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자유롭게 걷거나 꽃과 작은 열매들 그리고 채소를 가꾸는

 

일은 건강한 혈액순환을 위해 필요하다.

 


 

이는 감기와 기침 그리고 뇌일혈과 폐울혈, 간, 신장, 폐의 염증과 기타 수많은 질병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다.”

 

 

 

 

 

일하고 노래하고 말하라...건강한 100세인들의 삶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다. 가족과 친지가 모인 올해 추석에도주요 화제는 부모님의 건강과 장수였을 것이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 80세를 넘어섰지만 건강수명은 66세에 불과하다. 14년을 병치레를 하면서 목숨을 연명하는 셈이다.

평균 수명 연장과 함께 100세인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2005년 961명, 2010년 1836명이었던 100세이상 인구는 현재 약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100세인은 2060년8만 4283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보다 인구가 2.3배나 많은 일본은 100세인이 올해 6만명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인간의 수명은 몇살일까? 미국 생물학자 헤이프릭은 여러 종류의 동물실험과 인간세포를 배양하는 실험을 한 결과, 인간의 태아세포는 50회 분열한 뒤 멈춰버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인간의 세포는 한번 분열하는 데 평균 2.5년 걸리기 때문에‘2.5년×50회=125세’가 인간의 수명”이라고 결론냈다. 일본 유전학자 유아사아키라 박사는 인간의 각 기관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간이 25년이고 그 기간의 5배인 125세가 천수라는 가설을 내놨다. 프랑스 학자 뷰퐁과 플로랑스는 ‘동물 수명은 성장에 필요한 기간의 5~6배’라는  학설을 내세웠다.

일본 장수전문가로 손꼽히는 미쓰오 다다시 박사는 자신의 저서(‘125才まで元氣に生きる’)에서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노화를 거스를 수 없지만 노화의신호를 놓치지않고 잘 예방한다면 건강하게 장수를 누릴 수있다”고 말했다.

우리 몸은 왜 늙을까? 그 동안 노화 원인으로 제기된 학설은 △마모설 △세포내 독소 축적설 △산화적 손상설 △노화유전자설(텔로미어설) 등이다. 마모설은 물건처럼 우리 몸도 오래 사용하면 닳고 기능이 떨어져 노화된다는 이론이다. 세포내 독소 축적설은 완전히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이 체내에 누적돼 세포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신체기능이 약화되어 노화된다는 것이다. 산화적 손상설은 몸안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노화를 촉진한다는 이론이다. 노화유전자설은 유전자가 생체에 노화현상을 일으킨다는 이론으로 ‘텔로미어설’로 주목받고 있다. 텔로미어(telomere)는 세포의 염색체 양끝에 존재하는 단백질 성분의 핵산서열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진다. 사람의 세포가 일정 횟수이상 분열할 수없는 이유도 이 현상 때문이다.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하는데 그때마다 텔로미어의 일부가 복제되지 않고 갈수록 분열의 범위가 커져서 마침내 텔로미어가 일정 길이 이하로 짧아지면 세포가 더이상 분열을 하지 못하고 수명을 다하기 때문에 노화가 진행된다
?
는 게 텔로미어설이다. 노화 가설중 실험으로 증명된 이론은 산화적 손상설과 노화유전자설이다.

전문가들이 꼽는‘장수의 비결’은 무엇일까. 특별한 비책은 없고‘잘 먹고 잘 웃고 열심히 움직여라’로 모아진다.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의 유전자를 과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장수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균형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조절과 같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몇년전 100명의 100세인(centenarians)을 조사한 결과, 19%가 휴대폰을, 12%가 인터넷을, 3%가 온라인에서 만난 이성과 데이트를, 45%는 몇몇TV스타를 인지할 정도로 시사상식에 밝았다.

일본 장수학자 이시하라 유미 박사가 흑해와 카스피해로 둘러싸인 세계적인 장수마을을 돌며 이들 지역 100세인들에게 발견한 공통점은 △일을 많이 하라 △장수하는 사람들로 이뤄진 합창단에서 매일 노래하라 △사냥을 나가 자주 걸어라△술을 마시고 말을 많이 하라 등 4가지였다.

최근 들어 노화관련 유전자로 시르투인(sirtuin)이 발견되어 장수하려면 소식(小食)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소식과 채식을 즐기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세포안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 역할을 하는 작은 기관)숫자가 늘어나 장수한다는 것이다. 시르투인 유전자는 2000년 레너드 가렌티(미국 MIT교수)가 발견한 것으로 노화와 수명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반응 경로를 통제하고 조절하는 장수유전자로 건강 장수의 열쇠를 쥐고있는 마스터 유전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효모를 두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먹이(포도당)의 양을 줄여 섭취열량을 75%까지 제한한 결과, 미토콘드리아 내에 NAD가 많이 생성되고 이로 인해 시르투인 유전자 활동이 증가했다. 종합해보면 섭취열량 제한→미토콘드리아 내 NAD 생성량 증가→시르투인 유전자 활성화→장수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도 붉은털 원숭이를 대상으로 20년동안 실험한 결과, 열량을 30%줄인 식단을 먹었던 원숭이그룹이 원하는대로 먹었던 원숭이그!
 
?
룹보다 털에 윤기가 나고 흰털이나 주름이 적고 한참이나 젊어보였다.
 
최근 캘리포니아 의과대 클라우디아 카와스 연구팀이 90세가 넘는 1600명을 장기 추척해 ‘장수의 비법’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 장수인은 절반이 젊은 시절흡연경험이 있었고, 역설적이지만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카와스 박사는 젊은층엔 애물단지였던 콜레스테롤과 과체중,고혈압이 90대가 넘는 초고령층에겐 알츠하이머(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수인의 특징으로 인지기능이 정상이면서 치매가 없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점을 꼽았다.

고혈압은 젊은시기에 발생하면 나쁘지만 80~90대에 생기면 오히려 치매예방에 좋다고 카와스 박사는 지적했다. 과체중이나 콜레스테롤도 마찬가지로 초고령층엔 긍정적인역할을 했다. 저체중일 경우 사망률이 과체중보다 50%나 높았다. 카와스 박사는 “아이나 젊은 사람의 질병과 치료법은 연령층에 관계없이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하지만80~100세이상의 초고령층엔 그대로 적용돠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수인들은 하루 커피 2~3잔에 해당하는 200~400㎎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1주일에 1~2회 술을 마셨다. 운동은 하루 45분이 가장 좋지만 비교적 몸을 자주 움직이고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편이었다. 식사는 중요하지만 비타민C를 복용하든, 블루베리를 먹든, 식단내용은 장수와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