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이란 기별은 오고,(매봉산)☜

              ☞가을이란 기별은 오고,(매봉산)☜

가을이란 기별은 오고               죽암 작석대    육즙肉汁을 짜내는  찜통더위가  너무 심하다 싶지만  그래도  싱그러운 녹음방초에 묻혀  이대로 살고 싶은데  연둣빛 물결에 실려  인생의 참맛을 알다가  여름의 멀미도 그칠무렵  어느새  가을이란 기별이 오네  푸른 잎 갈색으로 변할수록  흰 머리 하나 둘씩  늘어만 가는 황혼인생  아, 야속한 세월아!  난 이대로가 좋은데..

출처 : 향기로운 결혼생활

글쓴이 : 파파 원글보기

메모 :